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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후 3개월이 지난 후에 시도해 본 쪽쪽이.

외출할 때나 잠들 때 너무 유용하게 잘 쓰고 있는데, 생각지도 못했던 주의사항이 있어 남겨본다. 

 

쪽쪽이 선택

아기 입에 들어가는 거라, 많이 검색해 보고 결정한 게 바로 이 '모윰 쪽쪽이'였다. 

아벤트도 유명하던데, 세척 시 물고임 이슈가 있어서.. 보기에도 뭔가 막혀 있고 고리가 있고 깨끗하게 세척하기 어려워 보여서 패스..

모윰 쪽쪽이가 구매 건수도 많으면서 리뷰도 나쁘지 않고, 무엇보다 깔끔하고 심플한 구조라 선택했다. 

모윰 쪽쪽이
모윰 쪽쪽이

 

쪽쪽이 사용 시 주의사항

첫째는 쪽쪽이를 물려줘도 퉤 뱉기만 해서, 둘째도 그럴 수 있겠다 싶었는데 웬걸~ 쪽쪽쪽 잘도 문다.ㅎㅎ 잘 물기도 하고, 씻을 때도 흐르는 물에 잘 씻어서 100도 끓는 물에 담갔다가 건조해서 사용하니 간편해서 좋다.

 

다만, 사용 할 때 생각지 못했던 일이 발생했다. 5~6개월 즈음 되었을까, 쪽쪽이를 그냥 쪽쪽 무는 것이 아니라 가운데 구멍으로 엄지 손가락을 자꾸 넣는 것이다. 단순히 쪽쪽이를 가지고 노는거라 생각하고 그냥 넘기긴 했다. 그러던 어느 날, 쪽쪽이를 물다가 잠들어서 쪽쪽이 소독해야지 싶어 찾는데 없는 게 아닌가..! 주위를 찾아봤더니 글쎄 엄지 손가락에 쪽쪽이가 끼어 있는 것이었다; 자는 동안 작은 엄지 손가락이 쪽쪽이 가운데 구멍에 쏙 들어간 채로 흡착이 되어서 잘 빠지지도 않고, 피가 안 통해서 하얗게 되어 있는데 어찌나 놀랐는지..ㅠㅠ 이렇게 된 채 한참 발견하지 못했으면 어땠을까 아찔한 순간이었다.

쪽쪽이 구멍으로 손가락을 집어 넣는다..쪽쪽이 구멍으로 이렇게 엄지 손가락을 집어 넣은채 흡착이 된다..
쪽쪽이 구멍으로 이렇게 엄지 손가락을 집어 넣은채 흡착이 된다..

 

쪽쪽이 구매할 때 리뷰도 꼼꼼하게 봤었는데 이런 리뷰는 없었던 거 같은데..ㅠㅠ 

아무튼, 이후로는 잠들었을 때 중간에 꼭 쪽쪽이를 확인하곤 했다. 그래도 다행인건, 시간이 지나니까 손가락 넣는 빈도도 줄더니, 돌이 다 되어가는 지금은 전혀 손가락을 넣지는 않고 있다는 것. (손가락이 구멍보다 더 커져서 안 들어가는 걸지도..?ㅎ)

 

우리 아기만 이랬던 건지는 모르겠지만 ;; 혹시나 한 명이라도 도움이 될까 해서 남겨본다. 

이것 때문에 구매를 꺼릴 일은 아니고, 지금도 너무 잘 사용하고는 있다. (외출하거나 잠잘 때 없어서는 안 될 아이템..)

혹시나 우리 아이와 비슷하게 구멍에 손가락을 넣으려는 아가가 있다면, 한 번씩 손가락의 안부를 확인해 보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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